교대역 해물찜, 조개찜 혹은 세꼬시를 먹고싶다면 '안면도해물요리' 집으로~! by 짱꾜(JJANGGYO)

 

 

요즘 제가 다이어트 중입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 살은 계속 처지고..

불규칙적인 식사와 술로 인해 배는 나오고...

여름은 다가오는데 정작~

지난 여름에 산 옷들이 맞지 않는

충격적인 현상이 발생하여 다이어트를 결심!

 

 

하지만 야근을 오래하고 나면,

가끔씩 보상심리가 작동하면서

"내가 이정도 회사에 헌신하고 일했는데.."

"이 정도는 먹고 집에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잊고

술한잔 하기 위해 술집을 찾습니다.

 

다이어트 중에 있으니,

짜고 맵고 탄수화물 혹은 지방이 많은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야근 후 술한잔이 생각나는 어느날,

해물찜 혹은 조개찜을 먹으면

그래도 살이 덜 찌겠지?!?

자기위로를 하며 교대역 근처의

해물요리집을 찾아 헤메었답니다.

 

그래서 발견한 교대역 근처

"안면도해물요리"집!

 

안면도해물요리 - Captured from 네이버지도

 

내부는 한 5~6테이블이 되는듯,

좁지도 크지도 않은 골목식당입니다.

사장님이 반갑게 말씀하십니다.

 

"물건이 오늘 들어왔으니 싱싱해!"

 

"조개찜"이 먹고싶은데 혹시..

조개찜 푸짐하게 나오죠?"

 

"그럼~ 싱싱하고 푸짐하게 나오니

걱정말고 시켜~!

조개찜 다먹으면 칼국수도 해줄께"

 

OK!

 

두명이서 방문하여,

조개찜(중) 49,000원 + 세꼬시 33,000원을 

주문하여 배터지게 먹었답니다.

 

아래 사진은 안면도해물요리집의

메뉴판이에요

 

안면도해물요리 메뉴판

 

그럼 조개찜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지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죠~!

 

안면도해물요리 조개찜(중)

세꼬시 - 광어였나 숭어였나...?

 

안면도해물요리 집은,

짭짤하고 잘 익은 해물찜과

얇게 잘 썰어 초장 혹은 간장에 찍어먹는

세꼬시의 담백함 덕분에

단골이 많아 보이는 가게입니다.

 

2시간도 안되어

술이 입으로 콸콸 들어가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해물찜이 거의 다 소진될 쯤,

조개를 다 걷어내고

사장님이 해물찜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주십니다.

 

해물찜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줍니다.

 

매끄럽고 짭잘한 칼국수와

가끔 씹히는 가로썰기 호박~

 

다이어트 중인데 오랜만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며 정말

너무 좋아 행복해 하는 짱꾜입니다.

 

탄수화물에 행복을 되찾은 짱꾜

 

이렇게 다이어트는 망하고,

3일 고생하여 뺀 1kg가 순식간에

다시 찌는 하루였답니다. 

 

와~ 진짜이날 소주를 들이마셨네요.

안주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맛있고 행복한 술자리였답니다.

 

교대역 해물찜은~ 안면도해물요리

짱꾜는 이집을 추천 드립니다.

 

(근데 좀 비싸~ 비싸긴 해~!)

안면도해물요리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