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꾜 다이어트] 35세가 20대 몸 다시 찾기, 다이어트 프로젝트 1일차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짱꾜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서 사는 35살 청년입니다.(사실 아저씨죠ㅎㅎ) 35살이면 인생의 절반을 산 몸이지요. 지난 5년간 독일, 스페인에서 살기도 하고 한국에 와서 일도 하고 열심히 살면서도..... 사실 제 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먹고 싶은것은 모조리 먹어 제끼는 삶을 살았답니다. 독일에서는 감자튀김, 햄버거, 빵, 스파게티 및 돈까스가 주식이었고, 스페인에서도 빵을 주식으로 먹었던지라 상당히 살이 많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25살 79kg에서 2014년 독일에서 110kg, 현재는 86kg.... 고무줄 몸무게입니다. 체중이 자주 변하고 살찐 모습으로 인해 지난 20대 때 사두었던 옷들도 몸에 맞지가 않네요. 이제는 상의 110사이즈, 하의 34사이즈를 입는 아저씨가 되었답니다. 

 저랑 똑같이 먹고 운동을 별로 안하며 평생 살이 찌지 않았던 제 친구가 항상 부러웠는데, 그 친구는 운동 대신 말을 많이 하고 이리저리 잘 돌아댕기는 편이어서 살이 안쪘나...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저는 뭐 먹기만 하면 바로 다음날 살이 찌는 스타일이라 참...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살이 빠지는 체질이 아닌가봐요. 그리고 16살때부터 헬스를 시작해서 군대를 다녀온 24살까지 헬스를 하다가 군 제대를 하고 술에 중독되면서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찐 것 같아요. 음...그래서 더는 안되겠다. 40~50년 남짓 남은 나의 나머지 인생을 건강하고 편하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짱꾜의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시작한다면 제가 포기하지 않고 예전 20대때의 젊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고 고민과 고민의 끝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이번 블로그 포스팅은 장기적인 계획 하에 진행하는 이름하야 '짱꾜 다이어트 프로젝트'로서 운동을 하고 매일매일 변하는 제 몸을 사진으로 찍고 블로깅을 하여 중간에 멈추고 또 다시 폭식하여 뚱뚱한 채로 살아가는 제 지난 5년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진행하는 다이어트 일기입니다. 

 매일 매일 혹은 한주에 2~3번씩 가능하면 포스팅 할 예정이며, 식단과 어떤 운동을 했고 변화된 몸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식단과 운동량에 대해 적어보고 오늘 저의 모습을 공유하겠습니다. ㅎㅎㅎ 부끄럽네요. 그래도 각오한 만큼 진지하게 봐주시고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나이다^^

2017년 9월 25일, 오늘의 식단은?

1. 점심식사 / 오후 1:00PM : 삶은 계란 1개, 닭가슴살 올리브유에 볶은것 100g, 바나나 1개 

2. 오후 저녁식사 /  7:00PM : 설탕 및 조미료를 뺀 두부 김치찌개 큰접시 1그릇, 현미밥 1공기

3. 오후 간식 / 7:30PM : 매일두유 - 설탕0%, 99.89 식물성 단백질 1팩(190ml) 

4. 오후 간식 / 8:00PM : 아메리카노 커피 - 설탕0%, 1컵 

 이렇게 텍스트로만 먹은 것을 써보니 휑한데요, 다음부터는 먹는 족족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하루에 2끼만을 먹었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운동은 얼마나 어떻게 했나요? 짱꾜씨!?

2017년 9월 25일, 오늘의 운동은?

<헬스장 오후 4시 ~ 오후 6시 20분 (약 2시간 20분)>

 - 벤치프레스 5세트,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4세트, 버터플라이 3세트 

 - 이두박근 운동 4세트

 - 할배(등) 렛풀 다운 운동 3세트, 시티드 케이블 로우 3세트

 - 57분 런닝머신에서 걷기(속도 7.0), 3분 뛰기(속도 12.0) 

 정말 정말 죽을만큼 힘 주고 근육에 집중하여 열심히 했답니다. 그래도 운동을 끝내고 나니, 극한을 밀어붙여 더 열심히 할껄 ㅎㅎㅎ 하고 반성해 봅니다. 할때는 정말 최선을 다하여 했다고 생각하는데, 운동 끝나고 샤워하고 나올때는... 더 할 수 있었는데, 자극을 더 줄 수 있었는데, 좀 나태하게 했나본데...ㅎㅎ 라고 반성하곤 하는데 .... 항상 이 생각은 드네요. 내일은 정말 더 열심히 해야겠죠?? 

 2017년 9월 25일, 오늘의 몸 사진은?

 저는 몸집이 큰편이고, 골격도 큰편이고, 지방이 정말 많은 편입니다. 특히 배쪽에 지방이 몰린 듯한 느낌...인스턴트를 매우 좋아하고 음식을 빨리 먹고, 한번 폭식하면 참을 수 없을 만큼 정말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살을 집중적으로 빼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보며 제 몸에 반성에 반성을 또 하네요 ㅠㅠ

 전체적으로 지방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가슴, 할배, 뱃살, 팔뚝살.... 가슴 부위에 지방이 가장 많네요...아마 어릴적 가슴운동과 등운동을 제일 많이 해서 그런지, 운동을 그만두고 술먹고 폭식하고 한 모든 행동들이 운동을 열심히 했던 부위에 집중적으로 살을 찌운 것 같습니다. 1일차 사진, 올리기가 좀 쑥스러워, 안경과 입술을 바꿨네요. 앞으로 계속 바뀌어가는 제 모습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제가 먹는 식단이 살 빼는데에 문제가 있거나, 운동량이 적다던지 문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너무 오랜만에 헬스를 하기에, 까먹은게 많아서 도움 줄 분들은 댓글로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1일차 사진을 남기고 다음 열심히 운동한 후,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업데이트는 매일 혹은 2~3일 후 모습을 또 올리도록 할 예정입니다. 바쁘면 2~3일에 한번씩 올릴 것 같아요. 용기내서 열심히 해서 다시 20대 몸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