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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맛집] 익산 동네사람만 안다는 진짜 맛집! 익산시 영등동 "도시바다횟집"의 기가막힌 스끼다시와 맛깔난 세꼬시! 본문

짱꾜의 개인블로그/짱꾜 방문하다

[숨은맛집] 익산 동네사람만 안다는 진짜 맛집! 익산시 영등동 "도시바다횟집"의 기가막힌 스끼다시와 맛깔난 세꼬시!

JJANGGYO-짱꾜 2019. 1. 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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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일 : 2019년 1월 13일 / 글 작성자 : 짱꾜 / 이메일 : jjanggyo@icloud.com


◈ 익산초등학교 앞, 동네사람들만 안다는 그 맛, 그 맛집, 횟집!




"전라북도 익산"에서 동네사람만 안다는 그 소문난 횟집에 다녀왔습니다. 아는 분만 안다는 그 비밀스러운 횟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새꼬시를 전문으로 하는 횟집으로서 영등동 익산초등학교 앞에 자리잡은 이 횟집은 보기와는 다르게, 밤만 되면 사람이 꽉 차고 북적북적 합니다.


충격적인 것은, 정말 많은 메뉴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여러분이 앞으로 보시게 될 메뉴 사진들은 단일메뉴인 "세꼬시" 혹은 "세꼬시"라 부르는 메뉴 (중)자를 시켰을 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세꼬시 (중)만 시키면 알아서 계속 스끼다시가 죽어라 나오는 집이랍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러가지를 고를 필요 없이, 그냥 새꼬시(중) 메뉴를 시키시면 본메뉴인 세꼬시와 함께 20가지 정도 되는 스끼다시가 찾아온답니다. 익산에 출장을 가셨다면, 두말 할 필요없이 여기로 가세요.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메뉴에 ......


"뭐여~ 뭐가 아직도 나와?! 헐 또 나와?" 라는 말이 연신 나오면서 술과 회를 즐기게 될 터이니~ "여기야 말로 천국이로다~!" -  짱꾜 왈 -



◈ 여기서 "세꼬시"란? (나무위키에 등록된 세꼬시 설명글)




[ 세꼬시?]


의 한 종류로, 뼈를 완전 발라내는 일반적인 조리법과는 달리 연한 뼈와 살을 통째로 썰어 만드는 방식. 회 끝에 생선뼛조각 약간이 같이 씹힌다. 원래 부산이나 포항 등 경상도 쪽에서 주로 먹었지만 요즘에는 다른 지방으로도 많이 전파되었다.

어원은 일본어 '세고시(背越し, せごし)'. 작은 생선의 등뼈를 발라내고 연한 뼈를 몸통째로 써는 회 기법이다. 그래서 뼈째썰기 또는 뼈회,뼈째회로 순화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그런데 '뼈째썰기'는 동사나 명사보다는 형용사에 가깝고, 세꼬시도 어디까지나 생선살이 주가 되는데 '뼈회'는 어감상 생선살이 아니라 뼈를 회로 먹는 것처럼 들린다. 그런데 '뼈꼬시'라는 이도저도 아닌 말도 종종 쓰인다.

뼈째로 씹어 먹기 때문에 양이 더 많으며, 참기름이나 매운 양념 등과 같이 먹으면 고소한 씹는 맛이 각별하고 칼슘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포인트는 그 고소하고 진한 맛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회의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한 마디로 사람 가리는 회. 특히 장어 같은 작은 뼈를 가진 생선을 남기는 거면 모를까, 아예 등뼈조각이 통째로 들어있는걸 파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는 씹어먹다가 재수없으면 가시가 잇몸을 찌르거나 혀에 박히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 사진과 같이 처리된게 편하게 먹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상태다.

어시장에서 상인이 썰어주는 경우에는 커다란 등뼈조각이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등뼈조차 좋아할 정도의 매니아가 아니라면 어시장에서 사먹진 말자.

주로 활용되는 생선은 쥐치 전어, 장어, 도다리. 그 외에도 작은 생선을 이 방식으로 썰기도 한다.





◈ 메뉴 : 세꼬시 (중) = 2~3인분 총 68,000원, 뭐가 나오는지 함 봅시다!


  





위 사진은 본 메뉴인 세꼬시입니다. 세꼬시와 함께 처음부터 스끼다시가 책상 위로 꽉 찹니다. 얼른 먹고 치우기 바쁘네요!! 굴, 초장무침야채, 문어숙회, 과메기, 전복회, 우럭, 개불, 멍게 ...... 정말 뭐부터 먹어야 하지?? 고민하며 하나씩 먹어봅니다. 


먹어도 줄어들지 않을 것 같았던 세꼬시와 다양한 스끼다시는 이제 한번더 교체될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걱우걱 뽀드득 질겅질겅 맛있게 먹으며 술은 달콤하게 술술 들어가는데요, 와 어찌 이리도 싱싱한가~ 모든 해산물이 싱싱하게 보이고 먹어도 싱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방문한 저희 부장님과 저는 이제 젓가락을 들고 준비를 합니다. 무슨 준비냐고요? 먹을 준비요! 다 해치워 버리겠어!!!


첫째, 쌈장과 참기름 그리고 간마늘과 청량고추가 듬뿍 들어간 장을 준비하고,


둘째, 초장과 간장 그리고 간장 위에 듬뿍 얹은 와사비 준비!


셋째, 이제 해산물 파튀~ 스타토!






스끼다시로 과메기, 전복회, 우럭이 보이네요~! 아래는 개불과 멍게가 보입니다. 초무침은 새콤달콤하여 식감을 돋아주며 세꼬시와 함께 싸서 상추에 담아 먹으면 캬~ 완전 소주를 부릅니다~! 


(이날 소주를 정말 많이 마셨었죠~ 하지만 술에 잘 취하지 않았답니다. 분명 싱싱한 안주 덕이었겠죠! 아니면 제가 안주를 다 먹어서인지도 몰라요 ㅋㅋ 아직도 그날은 푸짐하고 맛깔나게 먹고 마셨다는 기억밖에 나지 않네요 ~  뱅뱅뱅 ~ 뱅뱅뱅 ~)










조금씩, 나오지만 다채로운 스끼다시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는 인심!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친절한 서빙사원, 여기 "도시바다횟집"이 장사가 잘되는 이유는 당연히 이런 기본 바탕이 깔려있어 그렇겠죠!? (저도 장사를 해봐서 친절한 서빙이 가게에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고 있답니다! 그런 면에서 여기는 합격!)






이제 마이(많이) 묵었다 아이가..... 하며 배를 만지작 만지작 할 때쯤, 또 나오는 스끼다시에 놀라게 된답니다. "뭐지 부장님이 또 시킨건가? 하며 "부장님 언제 또 안주를 시키셨나요?" 라고 여쭙자, "아니 계속 나오는 거야~" 라고 말씀해 주시며 "얼른 먹어! 많이 먹어라!" 라며 말씀 주시는 부장님의 인자한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여기서 또! 추가 스끼다시 : 꿈틀꿈틀 낙지회, 삶은 조개 및 굴, 새우튀김, 어묵, 홍어, 꽁치, 알이 톡톡 터지는 양미리가 추가로 나온답니다. 아~ 양미리의 톡톡 터지는 알과 씁쓰름 하면서도 고소한 그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하리라~!  












그렇게 먹고도 위 사진을 보신다면~ 아직 세꼬시가 정말 많이 남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세꼬시를 먹을 시간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상이 꽉 차서 얼른얼른 치우고 추가로 서빙될 스끼다시가 제자리를 찾아 또 공급되는 현상~! 이게 "도시어부횟집"의 묘미입니다. 


이제 마이(많이) 묵었다 아이가..... 하며 또 한번 더 배를 만지작 만지작 할 때쯤, 속을 깔끔하게 할 마무리 탕들이 나옵니다. 바로, 큰 돌솥에 나오는 얼큰 짭잘한 미역국입니다. 아직도 배가 고프시다면, 밥을 말아 미역국을 드시면 된답니다.







이제 미역국을 먹고 배가 꽉 찼다면, 술을 비워야죠. 남은 술은 무슨 안주랑 먹나~ 하고 기다리면 또다시 추가 메뉴가 나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바로 매운탕 대령이요~! 


정말 이날은 쉴새 없이 먹은 기억밖에 없네요. 출장을 다녀온 후로 살이 쪗는데, 다 여기서 먹은 안주와 술 때문에 이렇게 살쪄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는 것을..... 블로깅을 하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매운탕도 신경 많이 써서 나온답니다. 







광란의 과식질주가 매운탕으로 끝이 나며, "와 여기 진짜 맛집이다!" "이런 곳이 있다니!" 해변가 횟집에서도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없는데, 대박이다~ 대박이야" 이런 말을 연신 내뱉으며 4명이서 술과 함께 9만원 안팎으로 긴 저녁식사를 마쳤답니다. 정말 이 경험은 공유해야해! 라는 사명감으로 오늘은 타자를 쳤습니다.



◈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도시바다횟집" / "얼린돌세꼬시(구명)"




♥ 상호명 : 도시바다횟집

♥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고봉로 18길 79-27 얼린돌세꼬시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694-5)

♥ 전화 : 063-831-9972


♥ 메뉴 : 세꼬시 (중/대/특대) 

              광어,우럭 (중/대/특대)

              문어숙회 (중/대/특대)

              산낙지, 멍게, 게불, 해삼, 매운탕

   


가격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익산초등학교 옆 주거 지역에 떡하니 자리 잡은 진짜 맛집, 횟집 "도시바다횟집"


전라북도 익산에 방문하신 다면 꼭 도심 속 푸른 바다가 자리잡은 착각을 일으키는 도시바다횟집(얼린돌세꼬시)에 들리셔서 세꼬시와 스끼다시의 쓰나미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맛집은 이런 곳을 말하는 거겠죠~! 눈으로만 봐도 벌써 배부를 것 같은 진짜 맛집인 도시바다횟집에 대한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짱꾜의 방문하다" 블로깅 컨텐츠에 찾아와 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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