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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꾜의애플뉴스] 2019년 Apple(애플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 팀쿡체제와 스티브 잡스 체제의 다른점 시사 및 애플의 현재 부사장들의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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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꾜의애플뉴스] 2019년 Apple(애플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 팀쿡체제와 스티브 잡스 체제의 다른점 시사 및 애플의 현재 부사장들의 이야기

JJANGGYO-짱꾜 2019. 3. 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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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 짱꾜 / 글 작성일 : 2019년 3월 1일 / 이메일 : jjanggyo@icloud.com


짱꾜의 애플뉴스 특집 기사 - 2019년 애플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본문 전 짱꾜의 프롤로그]


오늘의 짱꾜의 애플뉴스, "2019년 Apple(애플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는 2월 28일 작성된 해외 유료 구독 기사 사이트인 "The Information"에 실린 "The People With Power at Apple"의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에 꾸준히 찾아 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번역작업과 개인 생각을 담아 특집 애플 뉴스를 제작하였습니다. 글 업데이트도 한동안 잘 안되었고, 하루 약 200~300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부족한 블로그이지만 일반인으로서 기사를 작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을 다해 작성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항상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2019년 현 Apple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 스티브잡스 체제에서 팀쿡 체제로의 전환




애플은 10여 년 전 모바일 업계를 뒤흔들었던 아이폰을 발표하였죠.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 iOS제품의 많은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이제는 모바일 서비스 부문(음악, 영상)까지 서비스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아이폰의 판매량과 성장률이 주춤하면서 이제는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도전하는 Apple은 동영상 스트리밍, 헬스케어 시장과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 3월 25일에는 "스티브잡스 씨어터"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가 아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예전 Newsstand를 혁신하는 새로운 뉴스 구독 서비스를 발표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는 것을 본다면 이제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애플사에는 현재 약 180명의 프로젝트별 리더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대대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증강현실 분야와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함해 매우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를 맡은 이 리더들은 이전과는 다른 엄청나게 세세한 디테일을 보고하는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가 팀쿡에게 바톤을 넘긴 이후 이 규모는 2배로 증가한 총 132,000명이나 되는 직원을 프로젝트 리더들과 경영진이 관리하고 있는 애플사는 현재 어떤 구조로 움직일까요?


"애플은 10년정도에 한번씩 애플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혁신합니다." 벤처캐피탈 회사인 Loup Ventures(룹 벤처스)사의 Managing Director(총괄 책임자)인 Gene Muster(진 머스터)가 말했습니다. "지금도 혁신은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모든 혁신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바로 AR(증강현실기술)과 AI(인공지능기술) 그리고 헬스케어 기술을 중심으로 말이죠!" 


팀쿡에게 직접적으로 업무보고를 하는 인원은 약 19명이라고 합니다. 이 인원은 아래의 항목을 포함하는데요, 팀쿡의 전문 어시스턴트 인원을 포함한 숫자이며, 팀쿡 이외에 다른 부서의 리더에게 보고하는 사람들은 제외한 숫자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19명 정도의 최고 리더들을 보유하고 업무보고를 하는 회사를 찾아보기는 힘들것입니다.


1. 하드웨어 

2. 소프트웨어

3. 서비스

4. 칩(A12X와 같은 Chips)

5. AI(Artificial Intelligence / 인공지능)

6. 마케팅

7. 재무회계

8. 그리고 기타 다른 분야



 

스티브 잡스와 달리 팀쿡은 "Legendary control freak"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한글로 번역하자면 "인적자원을 자기 마음대로 제어하는 걸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가까이 하는 고위간부들에게 기꺼이 의논을 주고 받으며 사안에 대한 서로간의 합의를 이루는 것을 즐기는 CEO라고 합니다. 


팀쿡은 CEO가 되기 이전까지는 회사의 오퍼레이션(운영)과 공급망(Supply Chain)을 책임졌었죠. 중국 부품생산 회사들과 협업하여 현재의 공급망을 만든, 현재의 승승장구하는 애플을 만든 주역 중 하나입니다. 그는 스티브 잡스와 달리 제품개발에 대한 결정사안에 대해 직원들과 말싸움을 하거나 의견싸움을 나누는 CEO는 아니라서 애플의 직원들은 팀쿡의 리더십에 보다 친숙함을 갖는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와 같이 개인의 의견을 강하게 반영하여 운영되던 애플의 예전 모습과 달리 현재 애플은 팀쿡으로 하여금 훨씬 더 직원들의 의사 및 아이디어를 대표하고 반영하는 CEO라는 점입니다." 라고 애플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한 교수인 David Yoffie(데이비드 요피)가 전했습니다. "애플은 오늘날 스티브잡스 시절, CEO의 생각이 아래 직원으로 무조건 적으로 전파되는 조직(MUST Top-Down)과는 달리 팀쿡 체제에서는 약간 예전 전통적인 형식의 회사유형(Ordinary Top-Down)처럼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팀쿡 체제의 한가지 이점은 이전 스티브 잡스 시절의 조직과 달리, 수석 부사장들 간의 관계가 잡스 시절보다는 정치적으로 덜 불안정하다는 것이라고 애플에서 근무하는 현재와 이전의 직원들이 말했다고 합니다. 최고 책임자들간의 의견분쟁이 생기면 팀쿡은 그들 스스로가 의견차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고 일한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 시절에는 매번 잡스는 의견차이가 발생할 시 이쪽 편 저쪽 편에 서서 편가르기를 잘 했었고 간부들이 서로 경쟁하도록 유도 했다는 점과는 다르게 말이죠. 


[잠깐, 짱꾜 생각]


잡스 시절보다 팀쿡의 현재 애플사의 직원들이 일하기 편해졌다는 말로 보이는 것은 저뿐인가요? ㅎ 강하게 자기 주장을 펼쳐 직원들을 경쟁시키고 이리저리 뒤집어 놓아 그의 참모들이 더 실적을 내보이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맞다고 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게 만드는 스티브 잡스 시절에 혁신이 더 많았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말이죠.


이러한 팀쿡 사단의 단점은 더이상 애플사가 잡스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제품에 대한 직감과 미래예측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본능적 탁월함이 그 어떤 CEO보다 특별하였고 그러한 CEO는 흔치 않았던 것이죠. 애플사는 현재도 매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고무적이고 영감을 주면서도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에 많은 소비자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혁신의 아이콘에서 그냥 일반적인 제조회사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죠. 


2019년 애플은 다음번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최근 새로운 직원 고용을 늦추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수익분기 발표에서 공개했 듯이 아이폰 수익이 작년 대비 15%나 떨어졌다는 보고는 투자자들을 실망시켰고 $200가 넘던 주가는 $145달러까지 폭락했다가 현재 주가는 약 $175선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팀쿡은 직원들에게 일부 부서들은 고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Bloomberg(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Project Titan(애플자율주행차 프로젝트)"으로 알려진 자체적인 자율주행 차량 개발 프로젝트가 계속적으로 진행되지만 이미 그 부서의 200명 정도를 해고했습니다. 애플사의 대변인은 현재 이 사안에 대해 말하기를 거절했습니다.


2019년 현 Apple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 팀쿡 사단의 현재 모습 (Cook's Team)



팀쿡 사단의 리더들은 대부분 스티브 잡스 시대를 거쳐온 후견인들입니다. Jonathan Ive(조니아이브)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외관과 느낌으로 애플제품에 지대한 공헌을 한 디자인 그룹의 리더로 남아 있습니다. Jeff Williams(제프 윌리엄즈)는 팀쿡이 CEO 이전에 맡았었던 총괄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아오며 새로운 Apple의 의료(헬스케어) 접목 이니셔티브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Dan Riccio(댄 리시오)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팀장을 맡고 있으며 iPhone(아이폰)과 기존 제품 외에도 증강 현실과 같은 실험적이고 리스키한 새로운 하드웨어 프로젝트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디지털 이미지를 사용자의 물리적 세계에 오버레이(나타내고 표현)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치도 포함됩니다. 


그 아래 AR(증강현실) 프로젝트 그룹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컨텐츠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약 12명의 리더들이 있으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그룹과 같은 곳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직원이 포함됩니다. 


애플사의 고위 경영진은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최근 소매 부문 책임자인 Angela Ahrendts(안젤라 아렌츠)는 회사 전체 인력의 약 절반인 500개 이상의 애플스토어와 7만 명의 소매점 직원들을 책임지고 5년간 일하였지만 2019년 4월에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애플은 고객들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는 애플스토어의 책임자로 HR(기업인사책임부서 / Human Resource) 책임자였던 Deirdre O'Brien(디어드르 오브리엔)을 차기 적임자로 선정했습니다.


팀쿡 사단의 새로운 부사장으로 취임한 멤버 중 한명은 바로 AI(인공지능)의 책임자인 John Giannandrea(존 지안드레아)입니다. 전 직장인 구글에서 2018년 애플로 이직한 존 지안드레아는 지난 2018년 12월에 AI부서의 Seniro vice president(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수년동안 구글과 아마존이 엄청난 돈을 투자해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최첨단 AI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현재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Mr.Giannandrea(지안드레아)는 크게 진전이 없는 음성인식 기술인 Siri를 개발하는 부서가 포함된 AI부서를 뒤흔들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The Information사는 최근 기사에서 긴 시간 애플의 음성비서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책임자 Bill Stasior(빌 스테이셔)가 그 자리를 떠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오랜 임원인 Eddy Cue(애디 큐)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부서는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현재 시기에 가장 유망한 성장 사업 중 하나라고 팀쿡이 기대하는 부서입니다. Eddy Cue는 현재 넷플릭스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배우들을 선별하고 원천 동영상을 제작하여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는데에 주력하며 아마 3월 25일 전세계 키노트 발표를 통해 이를 알릴 예정입니다. 


스티브 잡스로부터 촉망받던 직원이며 현재 팀쿡체제 아래에서도 큰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인물은 바로 Philip Schiller(필 쉴러)일 것입니다. 애플사의 전세계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Philip Schiller(필 쉴러)는 애플의 제품 로드맵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만약 그가 제품에 들어갈 신기능 및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혹은 프로젝트를 반대한다면 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는 사장될 수 도 있다고 애플의 직원들이 말합니다. 예를 들어, 몇년 전 Spotlight(스포트라이드 / 애플 MacOS의 검색창 기능) 검색 팀이 미팅에서 새로운 기능을 제안했을 때, Philip Schiller(필 쉴러)의 부하직원이 Spotlight 검색 팀에 "NFW"로 필 쉴러의 대답을 전했다고 하는 일화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Philip Schiller(필 쉴러)의 NFW는 "No Fucking Way"의 약어로 Spotlight 검색 팀의 새로운 기능 제안은 사장되었다고 합니다. 


"Philip Schiller(필 쉴러)와 Steve Jobs(스티브 잡스)는 관계가 매우 돈독하였으며 그 둘이 동의한 마케팅의 중요한 본질은 바로 "스토리 텔링"입니다." 라고 Michael Gartenberg(마이클 가텐버그) 전 애플 마케팅담당 상무가 말하였습니다. "애플이 한가지 잘하는게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제품에 대한 스토리 텔링입니다. Philip Schiller는 그 스토리를 전하는 나레이터구요."   


[짱꾜의 에필로그]


애플의 현 상황을 볼 수 있는 해외외신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현재 Apple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현재 부사장들의 권력구도를 살짝 엿볼 수 있었네요. 현재 미래를 위해 애플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분야가 AI, AR, 서비스 부문이라는 사실도 알았고요.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Philip Schiller(필 쉴러) 마케팅 부사장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네요. NFW의 의미도 알게 되었구요. 


스티브 잡스와 같이 강력한 리더를 잃어 이전만큼 마감이 완벽하고 충격을 줄 만한 신제품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볼 때, 그만큼 스티브 잡스가 고집이 쎄고 혁신을 위해 한몸 다 바쳤던 대단했던 인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현재의 팀쿡은 애플사의 전 직원들에게 귀를 귀울이며 애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지만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아니하고 강력하게 직원들을 밀어붙일 만한 아이디어와 고집을 가지고 계속적인 혁신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짱꾜의 에필로그였습니다.


[짱꾜의애플뉴스] 2019년 Apple(애플사)의 경영진을 탐구하다

- 팀쿡체제와 스티브 잡스 체제의 다른점 시사 및  애플의 현재 부사장들의 이야기


"The Information"에 실린 "The People With Power at Apple"의 기사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사원문 : https://www.theinformation.com/articles/the-people-with-power-at-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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